posted by IronPaper 2010. 3. 16. 20:32
그러므로 잠수합니다. (원래 잠수지만) 포스팅 수정은...글쎄요. 언젠가 할듯

잉여킹 성격맞추다가 성격버리는중
posted by IronPaper 2010. 1. 20. 00:08
역만은 가장 큰 역입니다. 다른 역과 중복되지 않습니다. 단, 역만끼리의 조합이 인정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1. 스-앙코- (四暗刻)

조건 - 앙코(앙캉도 가능)를 4개, 쟝토를 1개 만든다. 울면 성립되지 않는다.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역만 중 하나.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사암각이라고도 합니다. 앙코를 4개 만들어야 하므로, 당연히 울어서 스앙코를 만들 수는 없습니다. 위처럼 샹퐁대기일 경우, 론으로 나면 앙코로 인정되지 않기에 상앙코 토이토이로 끝납니다. 즉 샹퐁대기일 경우는 츠모로 나야 스앙코로 날 수 있습니다. 앙코 4개를 먼저 완성하고 단기대기를 잡는 경우는 더블역만으로 취급하기도 합니다. 앙캉 또한 앙코로 취급하므로 앙캉이 섞여있어도 가능합니다.

단기대기의 예

  

2. 코쿠시무소우 (国士無双)

조건 - 야오츄패(1, 9, 자패) 13종류를 전부 1가지씩 모으고 13종 중 1개를 더 모은다.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역만 중 하나. 통칭 코쿠시.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국사무쌍, 국사라고도 합니다. 특이한 형태의 역으로서, 당연히 울 수 없습니다. 종류별로 1개씩 13개가 모여 있을 경우는 대기패가 13종류가 되며, 이렇게 13면대기를 잡았을 경우에는 더블역만으로 취급하기도 합니다.

13면대기의 예

  

3. 다이산겐 (大三元)

조건 - 삼원패를 모두 코츠(혹은 캉츠)로 모은다. 멘젠이든 울든 역만.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역만 중 하나.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대삼원이라고도 합니다.

4. 스-캉츠 (四槓子)

조건 - 캉츠를 4개 모은다. 멘젠이든 울든 역만.


           

멘젠으로 났을 경우는 스앙코가 같이 적용되어 더블역만이 되기도 합니다.

5. 친로우토우 (清老頭)

조건 - 노두패(1, 9)만으로 패를 만든다. 멘젠이든 울든 역만.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청노두라고도 합니다.

6. 쇼우스-시- (小四喜)

조건 - 바람패 중 3개를 코츠(캉츠도 됨)로, 1개를 쟝토로 만든다. 멘젠이든 울든 역만.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소사희라고도 합니다. 쇼우스-시-호우(小四喜和)라고도 하는듯.

7. 다이스-시- (大四喜)

조건 - 바람패 4개를 코츠(캉츠도 됨)로 만든다. 멘젠이든 울든 역만.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대사희라고도 합니다. 다이스-시-호우(大四喜和)라고도 하는듯. 대사희는 더블역만으로 취급하기도 합니다.

8. 츠-이-소- (字一色)

조건 - 자패만으로 패를 만든다. 멘젠이든 울든 역만.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자일색이라고도 합니다. 다른 자패 계열 역만과 조합하기가 그나마 쉬운 편입니다. 결코 쉬운 역만은 아니지만...

9. 류-이-소- (緑一色)

조건 - 소-즈의 2, 3, 4, 6, 8, 발으로 패를 만든다. 멘젠이든 울든 역만.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녹일색이라고도 합니다. 발이 없으면 류이소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10. 츄우렌포우토우 (九連宝燈)

조건 - 한 종류의 수패로 1이 3개, 2345678이 1개씩, 9가 3개, 그리고 1~9중에 1개를 더 모은다. 울면 성립되지 않음.



  

통칭 츄우렌.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구련보등, 구련이라고도 합니다. 예전에는 완즈(만즈)만 인정했지만, 현재는 많은 곳에서 모든 수패를 다 인정하고 있습니다. 대기패가 9개가 되는 9면대기는 순정구련보등이라고 해서, 더블역만으로 인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멘젠으로 모아야만 역만이지만, 앙캉을 해도 역만으로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

순정구련보등의 예

  

11. 텐호- (天和)

조건 - 오야일 때, 배패한 상태에서 난다.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천화라고도 합니다. 멘젠으로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오야가 배패 직후 앙캉을 하고 영상패를 가져와서 나도, 텐호로는 취급되지 않습니다.

12. 치-호- (地和)

조건 - 코일 때, 배패하고 치, 퐁, 캉이 없는 상태(앙캉, 밍캉 상관없이 자신, 타가 모두)에서 자신의 첫 츠모로 난다.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지화라고도 합니다. 멘젠으로 될 수밖에 없습니다. 텐호와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앙캉을 해서 나도 치호로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13. 렌호- (人和)

조건 - 코일 때, 배패하고 치, 퐁, 캉이 없는 상태(자신, 타가 모두)에서 자신의 첫 츠모 전에 남이 버린 패로 론해서 난다.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인화라고도 합니다. 렌호를 인정하지 않거나, 만관으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야에게 렌호를 인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posted by IronPaper 2010. 1. 19. 23:59
마작에서는 4, 5판 역이 없습니다. 또한 6판역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역만을 제외하면 가장 큰 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친이-소-(清一色)

조건 - 한 가지 수패만으로 패를 만든다. 멘젠 6판, 울면 5판.



  

통칭 친이츠.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청일색, 청일이라고도 합니다. 혼이츠의 상위 역으로서, 혼이츠와 중복되어 적용되지 않습니다. 울어도 만관, 멘젠이면 하네만 이상의 큰 역이지만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대기가 많아서 놓치기 쉽게 되므로 주의. 위의 예제도 대기가 꽤 많습니다.
posted by IronPaper 2010. 1. 19. 23:49
3판역에도 쿠이사가리가 적용되면 1판 내려갑니다.

1. 쥰챤타이야오 (純全帯ヤオ)

조건 - 노두패(수패의 1과 9)가 모든 멘츠와 쟝토에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멘젠 3판, 울면 2판.



  

통칭 쥰챵이라고 합니다. 챤타의 상위 역으로서, 챤타와 중복되어 적용되지 않는 점에 주의.

2. 혼이-소- (混一色)

조건 - 한 종류의 수패와 자패만으로 패를 만든다. 멘젠 3판, 울면 2판.



  

통칭 혼이츠.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혼일색, 혼일이라고도 합니다. 자패를 활용하기 좋아서 비교적 잘 보이는 역입니다.

3. 량페-코- (二盃口)

조건 - 같은 슌츠가 2개씩 2쌍을 만든다. 멘젠 3판. 울면 성립하지 않는다.



  

이페코의 상위역입니다. 이페코와 중복되어 적용되지 않습니다. 또한, 모양은 치토이츠와 같아보이지만 마작의 계산법은 '점수가 더 큰 쪽을 선택해야 함'이므로 치토이츠 또한 중복되어 적용되지 않습니다. 량페코는 슌츠의 멘츠 4개에 쟝토 1개로 계산하지만, 치토이츠는 토이츠 7개로 계산하기 때문에 취급하는 모양이 달라서 중복되지 않습니다.
posted by IronPaper 2010. 1. 19. 16:41
2판역부터는 쿠이사가리라는 것이 적용됩니다. 이는 울어서 만들었을 때 1판이 내려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2판역은 마작의 역의 중심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2판역을 얼마나 잘 만드는가가 상당히 중요하므로, 꼭 외웁시다.

1. 더블리-치 (両立直)

조건 - 치, 퐁, 캉(앙캉, 밍캉 어느쪽이든, 자신/타가 모두)이 없는 상태로 자신의 1순째에 리치를 건다. (첫 츠모 후 리치) 멘젠 2판

리치는 1판이지만, 더블리치는 2판입니다. 통칭 다부리-. 그 외의 특징은 리치와 같습니다. 참고로 리치의 상위역으로서, 리치와 중복되지 않습니다. 즉 더블리치를 걸었을 경우 리치가 붙을 수 없다는 겁니다.

2. 산쇼쿠도우쥰 (三色同順)

조건 - 만즈, 핀즈, 소-즈로 같은 슌츠를 만든다. 멘젠 2판, 울면 1판.



  

통칭 산쇼쿠.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삼색동순, 삼색이라고 합니다. 자주 쓰이는 역으로, 다른 역을 붙이기도 쉽습니다.

3. 산쇼쿠도우코우 (三色同刻)

조건 - 만즈, 핀즈, 소-즈로 같은 코츠(캉츠도 가능)를 만든다. 멘젠이든 울든 2판. (쿠이사가리 없음)



     

이건 산쇼쿠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삼색동각이라고 합니다.

4. 잇키츠으칸 (一気通貫)

조건 - 같은 종류의 수패로 123, 456, 789의 슌츠를 만든다. 멘젠 2판 울면 1판.



  

통칭 잇츠-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일기통관이라고 합니다. 123456789가 다 들어가 있더라도, 123/456/789의 슌츠가 아니면 역으로 성립되지 않으므로 주의.

5. 챤타이야오 (全帯ヤオ)

조건 - 1, 9, 자패 (야오츄패)가 모든 멘츠와 쟝토에 포함되도록 만든다. 멘젠 2판 울면 1판.



  

통칭 챤타. 예제의 경우 6만도 대기에 포함되지만, 6만으로 나버리면 챤타가 붙지 않으니 주의.

6. 토이토이호우 (対々和)

조건 - 코츠(캉츠도 가능) 4개에 쟝토 1개로 난다. 울어도 2판.



        

통칭 토이토이. 코츠(캉츠도 가능)와 머리만으로 만들어지는 역입니다. 멘젠조건을 안써놓은 이유는...멘젠으로 코츠 4개를 모으는 것은 앙코 4개, 즉 스앙코가 되어버립니다. 역만이라 토이토이와 겹치지 않습니다. 역만인 만큼 토이토이와 만드는 난이도는 하늘과 땅 차이... 참고로 앙코 3개를 모으면 상앙코가 붙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코츠 계열의 역을 붙이기 쉽습니다.

7. 치-토이츠 (七対子)

조건 - 토이츠를 7개 모은다. 멘젠 2판.



  

통칭 치-토이. 치토이는 특수한 역으로서, 멘츠 4개 쟝토 1개라는 마작의 기본룰과는 다른 형태의 특이한 역입니다. 토이츠를 7개 모으므로 당연히 멘젠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같은 패를 4개 갖고 있어도 토이츠 2개로는 인정되지 않는 점에 주의.

8. 혼로우토우 (混老頭)

조건 - 야오츄패만으로 패를 만든다. 멘젠이든 울든 2판.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혼노두라고 합니다. 역 자체가 2판인데, 야오츄패로 만드는 형태는 토이토이 혹은 치토이츠가 되므로 2판이 더 붙어서 4판이 된다고 보면 됩니다. 판패를 섞기도 좋지만, 혼노두 자체가 만들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9. 상앙코- (三暗刻)

조건 - 앙코(앙캉도 가능)를 3개 만든다. 멘젠이든 울든 2판.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삼암각이라고 합니다. 토이토이 등 코츠 계열 역과 섞기에 좋지만 만들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앙코가 하나 더 늘어나면 스앙코가 되어 역만입니다.

10. 상캉츠 (三槓子)

조건 - 캉츠를 3개 만든다. 멘젠이든 울든 2판.



           

앙캉을 3번 했을 경우는 상앙코가 붙습니다. 캉은 앙캉, 다이밍캉, 추가캉 상관없이 3번 하면 됩니다. 캉츠가 하나 더 늘어나면 스캉츠가 되어 역만입니다.

11. 쇼우산겐 (小三元)

조건 - 삼원패 중 2개를 코츠로 모으고, 1개를 쟝토로 만든다. 멘젠이든 울든 2판.



  

한국에서는 음독으로 소삼원이라고 합니다. 판패 2개가 포함되므로 +2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원패를 모두 코츠 혹은 캉츠로 모으면 다이산겐이 되므로 역만이 됩니다.
posted by IronPaper 2010. 1. 19. 15:23
역(役)이라고 하는 것은 났을 때의 형태를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족보라고도 합니다. 역이 없을 경우, 4멘츠 1쟝토우를 만족했다고 해도 날 수 없습니다. 역은 1판(一翻), 2판, 3판... 이런 식으로 세어나갑니다. 역이 중복되어 있을 경우, 즉 여러 역의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켰을 경우에는 판수를 합쳐서 계산합니다.
역은 마작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은 꼭 외우세요!


그럼 이제부터 1판역에 대해서 설명을 하겠습니다. 1판역은 기본적인 역이 많습니다. 기본이 되는 역들이므로 잘 쓸 수 있도록 연습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우연에 의존해야 하는 몇몇 역도 1판역으로 분류됩니다.

1. 리-치 (立直)

조건 - 자신이 츠모한 순에, 멘젠으로 텐파이한 상태에서, 「리치」라고 선언하고, 버릴 패를 꺾어서 표시한다. 그 후 남이 나지 않았다면 1000점을 탁자에 내놓는다(공탁금). 멘젠 1판.

버릴 패를 꺾어서 버리는 것은, 리치했음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이 패를 남이 울어갔을 경우, 다음 버림패를 꺾어서 표시합니다) 공탁금으로 탁자에 놓인 1000점은 화료한 사람이 가져가게 됩니다. 참고로 리치했을 때 꺾어서 버린 패로 상대가 났다면, 1000점을 공탁할 필요는 없습니다.

리치는 가장 기본적인 역입니다. 일본마작을 리치마작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만큼 일본마작을 대표하는 상징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역이라는 이야기도 되겠습니다.

리치는 자신이 1번 이상 츠모할 수 있을 때에만 걸 수 있습니다. 또한 멘젠이어야 하고, 1000점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리치를 한 후에는 패를 더 이상 바꿀 수 없습니다. 리치를 한 후에는 패의 구성이 바뀌지 않는 앙캉만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는 패에 더이상의 변화의 여지가 없고, 화료할 때까지 (론/츠모로 날 때까지) 츠모해온 패를 버릴 수밖에 없습니다.

대신 리치를 하면 났을 때 일발(잇빠츠), 우라도라 등의 추가역이 붙을 수 있으므로 메리트 또한 적지 않습니다. 또한, 역이 없는 상태에서도 위의 조건만 만족되어있다면 리치라는 1판역을 바로 붙일 수 있으므로 편리한 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멘젠(門前)에 대해 설명해두자면, 멘젠이라는 것은 치, 퐁, 밍캉을 하지 않은 상태를 말합니다. 즉, 울지 않은 상태를 멘젠이라고 합니다. 앙캉은 해도 멘젠으로 취급됩니다. (남의 패를 가져오지 않았으므로)

2. 일발 (一発)

조건 - 리치를 건 다음 자신의 츠모순 안에 난다. (치, 퐁, 캉(앙캉이든 밍캉이든, 자신/상대 모두)이 없어야 하며, 츠모로 나도 됨)

일발은 리치했을 때에만 붙을 수 있는 역입니다. 우라도라와 함께 리치의 큰 메리트 중 하나입니다.

3. 도라 (ドラ)

조건 - 도라를 가진 상태로 난다. (갯수만큼 판수가 추가)

도라는 특수역입니다. 도라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도라 1개당 1판씩 판수가 늘어납니다.
단, 도라만 가지고는 역으로 취급되지 않으므로, 다른 역이 1판 이상 존재하는 상태에서 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캉도라, 우라도라(도라의 아래에 있는 숨어있는 도라. 리치를 걸고 났을 때 도라의 밑에 있는 우라도라를 뒤집어서 그것 또한 도라로 할 수 있습니다. 캉도라가 열려있다면 그 밑의 우라도라도 뒤집습니다)또한 같습니다. 아카도라(적도라)라고 해서 붉은 색의 패(주로 5만, 5통, 5삭)를 추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에 이 아카도라 또한 도라로 취급합니다.

참고로 도라표시패 다음 순서의 패가 도라입니다. 캉도라, 우라도라 또한 같습니다. 예를 들어 1만이 도라표시패라면 도라는 2만.

4. 멘젠친츠모허 (門前清自摸和)

조건 - 멘젠(門前)인 상태로 텐파이했을 때, 츠모로 난다. 멘젠 1판.

멘젠츠모, 혹은 츠모라고도 합니다. 리치를 했을 경우 츠모로 나면 반드시 붙어오게 됩니다. 리치하지 않았더라도 멘젠츠모로 1판역이 되므로 멘젠일 때는 여러 모로 좋습니다.

5. 탕야오츄 (断ヤオ九)

조건 - 중장패만으로 패를 만든다.

멘젠 1판 (쿠이탕이 룰에 포함될 경우 울어도 1판)



 

(예제는 화료한 형태입니다. 따로 떨어진 패가 화료패입니다. 대기가 여러 개 있을수도 있지만 대기에서 설명드렸으니 패스)

통칭 탕야오라고 합니다. 울어서 되는 경우와 안 되는 경우가 있는데, 울어도 되는 경우를 쿠이탕이라고 합니다. 1판역의 기본 중 하나로서, 만들기도 쉬운 편이고 다른 역과 조합하기도 쉽습니다. 쿠이탕이 있는지 없는지에 주의합시다.

6. 핑후 (平和)

조건 -

1. 멘젠으로 텐파이한다
2. 쟝토(머리)는 장풍, 자풍, 삼원패 이외의 패여야 한다 (판패 이외)
3. 멘츠(몸통)는 4개 전부 슌츠여야 한다
4. 대기는 양면대기여야 한다

멘젠 1판.



  

핑후는 상당히 어려워보이지만, 사실은 그리 어렵지 않은 역입니다. 1판역의 기본이며, 핑후의 형태를 어떻게 만드는지 조금만 연습해보면 금방 할 수 있습니다. 이페코, 챤타 등 다른 슌츠 계열 역과 조합하기 쉬운 기본이 되는 역이므로 기억해둡시다.

7. 이-페-코- (一盃口)

조건 - 멘젠으로 같은 모양의 슌츠를 2개 만든다. 멘젠 1판.



   

이페코는 사실 노려서 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다른 멘젠 역들과 조합을 노립시다.

8. 판파이 (翻牌)

조건 - 삼원패(三元牌)나 자풍(自風), 또는 장풍(場風)의 코츠 혹은 캉츠를 만든다. 멘젠이든 울든 1판.



  

판패. 역패(役牌)라고도 합니다. 1판을 쉽게 만들 수 있으므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9. 하이테이모-유에 (海底摸月)

조건 - 하이테이패(국의 마지막 츠모패)로 츠모아가리(츠모해서 난다). 멘젠이든 아니든 1판.

통칭 하이테이라고 합니다. 멘젠일 경우는 멘젠츠모도 붙으므로 2판. 하이테이라오유에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10. 호우테이라오유이 (河底撈魚)

조건 - 하이테이패(海底牌)를 츠모한 사람이 버린 패(그 국의 마지막 버림패)로 론아가리(론해서 난다). 멘젠이든 아니든 1판.

통칭 호우테이. 하이테이론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11. 린샹카이호우 (嶺上開花)

조건 - 영상패(嶺上牌)로 츠모해서 난다. 멘젠이든 아니든 1판.

통칭 린샹. 한국에서는 영상개화라고 한자를 그대로 음독하기도 합니다. 멘젠일 경우(앙캉의 경우) 멘젠츠모도 붙습니다. 하지만 하이테이가 붙는 경우는 없습니다.

12. 챵캉 (搶槓)

조건 - 타가가 추가캉한 패로 난다. 멘젠이든 아니든 1판.

챵캉을 했을 때에는 캉도라를 뒤집지 않습니다(캉이 무효).
posted by IronPaper 2010. 1. 19. 12:31
대기(마치)라는 것은 텐파이했을 때의 형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기본적으로 칸챵대기, 펜챵대기, 양면대기, 단기대기, 샹퐁대기의 5종류가 있습니다. 이들이 섞인 다면대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칸챵대기(칸챵마치)라고 하는 것은 패가 3멘츠 1쟝토 1칸타츠의 형태를 갖추고 있을 때를 말합니다. 즉 슌츠 하나가 가운데가 비어 있는 형태의 텐파이입니다. 통칭 칸챵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이러한 형태입니다.




이 때, 대기가 됩니다.

펜챵대기(펜챵마치)라고 하는 것은 3멘츠 1쟝토 1펜타츠의 형태일 때를 말합니다. 1이나 9가 섞인 슌츠로, 3이나 7을 기다리는 형태의 텐파이가 되겠습니다. 통칭 펜챵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이러한 형태가 됩니다.



이 때, 대기가 됩니다.

양면대기(량멘마치)라고 하는 것은 3멘츠 1쟝토 1량타츠의 형태일 때를 말합니다. 대기패가 슌츠의 양쪽으로 있는 경우입니다. 통칭 양면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이러한 형태가 됩니다.



이 때, 대기가 됩니다.

단기대기(탄키마치)라고 하는 것은 4멘츠가 완성되고 패가 1장 남아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통칭 단기라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이러한 형태가 됩니다.



이 때, 대기가 됩니다.

샹퐁대기(샹퐁마치)라고 하는 것은 3멘츠 2토이츠의 상태를 말합니다. 통칭 샤보대기 혹은 샤보라고 합니다.
예를 들자면 이러한 형태가 됩니다.



이 때, 대기가 됩니다.
posted by IronPaper 2010. 1. 19. 12:03
아가리(화료(和了)라고도 함)라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4멘츠 1쟝토로 구성된 14개의 패의 형태를 완성했을 때를 의미합니다. 기본적이라고 하는 이유는 치토이츠나 코쿠시무소우(국사무쌍)등의 특수한 형태의 역이 있기 때문입니다. 역이라는 것은 나중에 다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텐파이(聴牌)라는 것은 화료한 형태에서 1개가 부족한 상태를 말합니다. 13개의 패가 있고, 1개만 더 들어오면 날 수 있는(화료할 수 있는) 상태임을 의미합니다.

텐파이가 되기까지 필요한 패의 갯수에 따라서 부르는 명칭도 있습니다. 샨텐이라고 하는데, 텐파이까지 1개가 부족할 경우 이샨텐, 2개가 부족할 경우 량샨텐, 3개가 부족할 경우 산샨텐, 4개가 부족할 경우 스샨텐, 5개가 부족할 경우 우샨텐...이런 식으로 나갑니다.

론(栄)이라는 것은 텐파이한 상태에서, 타가가 버린 패로 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경우 패를 버린 사람만이 모든 점수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 때 「론」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츠모(自摸)라는 것은 텐파이한 상태에서, 자신이 츠모해온 패로 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츠모」라고 말해야 합니다.

용어가 겹쳐서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데, 츠모라는 용어에는 크게 나눠서 3가지 용법이 있습니다.

1. 자신의 차례에 패를 1장 가져오는 행위
2. 텐파이한 상태에서, 가져온 패로 나는 행위
3. 멘젠친츠모허라는 역의 약칭
posted by IronPaper 2009. 12. 2. 09:18
마작에서는 다른 사람이 버린 패를 자신의 패를 만드는 데 가져와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鳴き(울기/받기)라고 합니다. 한가지 용어로 통일하기 어려우니 때에 따라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용어를 사용하겠습니다.

나키에는 치-(吃), 퐁(ポン), 캉(槓)의 3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나키로 만든 패는 버리거나 구성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모양을 확정짓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치는 상가(上家)의 버림패를 받아서 슌츠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상가란 자신이 봤을때 왼쪽에 앉아 있는 사람입니다. 치는 상가 이외에서는 받아올 수 없으므로 주의하세요. 치를 하고 싶을 때에는, 상가가 버린 패를 보고 그 패를 포함하면 3개의 연속되는 패가 될 수 있는 2개의 패가 있을때(즉, 상가가 버린 패를 포함하면 슌츠가 완성되는 대기패가 있을때)「치」라고 선언한 후, 상가가 버린 패와 함께 구성할 2개의 패를 쓰러트려서 확인시키고, 상가가 버린 패를 3개의 패 중 왼쪽 끝에 눕혀서 붙이고(상가가 버린 패를 받아왔다는 표시입니다)이렇게 완성한 3개의 패를 자신의 오른쪽 끝에 둡니다. 그 후, 자신의 패를 하나 버리면 됩니다. (남의 패를 1개 받아왔으므로, 츠모하지 않고 버려야 패의 갯수가 맞습니다)
그림으로 확인하면 이렇게 됩니다.

상대가 을 버리고 자신이 을 가지고 있을 때에, 「치」라고 선언한 후에 을 쓰러트려 확인시키고,

을 가져와서 의 왼쪽 끝에 눕혀서 붙이고 오른쪽으로 보냅니다. 그 후 자신이 버릴 패를 버립니다.

이런 모양이 됩니다.

퐁은 타가(他家)의 버림패를 받아서 코츠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다른 사람이 버리는 패와 같은 패가 2개 있을 때, 「퐁」이라고 선언한 후에 2개의 같은 패를 쓰러트려 확인시키고, 상가에서 받아왔을 경우 왼쪽, 대면에서 받아왔을 경우 가운데, 하가에서 받아왔을 경우 오른쪽을 눕혀서 붙이고 오른쪽 끝에 둡니다.(받아온 방향을 표시하는 것임) 그 후 자신의 패를 하나 버리면 됩니다. (치와 마찬가지로 남의 패를 받아왔으므로 츠모하지 않고 버립니다)
그림으로 확인하면 이렇게 됩니다.

만약 대면이 를 버리고 자신이 를 갖고 있을 때라면, 「퐁」이라고 선언한 후 를 쓰러트려 확인시키고,

상대가 버린 를 가져와서 의 가운데에 눕혀서 붙이고 오른쪽으로 보냅니다. 그 후 자신이 버릴 패를 버립니다.

이런 모양이 됩니다.

캉은 타가의 버림패를 받거나 자신의 손 안에서 캉츠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캉은 자신이 츠모해온 패만으로 캉을 하는 앙캉, 상대가 버린 패와 같은 패 3장이 있을 때 할 수 있는 다이밍캉, 퐁한 상태에서 같은 패를 츠모해왔을 때 할 수 있는 쇼밍캉(카캉, 챠캉(추가캉)이라고도 부름)이 있습니다.
앙캉은 자기 차례에 자신의 손 안에 같은 패가 4장 있을때 「캉」이라고 선언한 후 4장을 확인시키고 오른쪽 옆에 둡니다. 이 때 양끝의 2장(혹은 가운데의 2장)을 뒷면으로 덮어서 앙캉임을 표시합니다. 앙캉 표시 후, 도라표시패의 바로 오른쪽 패를 뒤집어서 캉도라(신도라)를 확인합니다. 그 후 패가 1장 부족해졌으므로 영상패에서 1장을 가져옵니다. 가져온 영상패로 났으면 점수를 계산하지만, 나지 못했을 경우 1장을 버립니다.
다이밍캉은 상대가 버린 패와 같은 패를 3장 갖고 있을 때 「캉」이라고 선언한 후 3장을 확인시키고, 상대가 버린 패를 가져와서 4장의 같은 패를 자신의 오른쪽 옆에 둡니다. 이 때 상가에서 받았으면 왼쪽 끝, 대면에서 받았으면 가운데(가운데의 양쪽 어디라도 그다지 신경 안 쓰는 거 같습니다), 하가에서 받았으면 오른쪽 끝의 패를 눕혀서 받아온 방향을 표시합니다. 다이밍캉 표시 후, 영상패에서 1장을 가져오고, 났으면 점수계산을 하고 나지 못했으면 1장을 버립니다. 패를 버린 후 신도라를 뒤집습니다.
카캉은 퐁한 상태에서 같은 패를 가져왔을 경우, 「캉」이라고 선언하고 퐁으로 눕혀진 패 위에 1장을 다시 얹습니다. 그리고 영상패에서 1장을 가져오고, 났으면 점수계산을 하고 나지 못했으면 1장 버립니다. 패를 버린 후 신도라를 뒤집습니다.


앙캉의 경우입니다. 4장을 갖고 있을 때, 「캉」이라고 선언하고 4장을 눕혀서 확인시키고 양 끝을 뒷면으로 덮어서 오른쪽으로 보냅니다. 신도라를 뒤집어서 확인한 후 영상패를 1장 가져와서 패를 확인하고, 형태가 완성되었다면 린샹카이호우(영상개화)로 날 수 있습니다. 형태가 완성되지 않았다면 자신이 버릴 패를 버립니다.

이런 모양이 됩니다.

다이밍캉의 경우입니다.
3장를 갖고 있을 때, 하가가 을 버렸다면, 하가가 버린 에 「캉」이라고 선언하고, 3장을 확인시킨 후 버려진 을 오른쪽 끝에 눕혀서 붙이고 오른쪽으로 보냅니다. 그 후 영상패를 1장 가져와서 확인하고, 형태가 완성되었다면 린샹카이호우(영상개화)로 날 수 있습니다. 형태가 완성되지 않았다면 자신이 버릴 패를 버린 뒤에 신도라를 뒤집어 확인합니다.

이런 모양이 됩니다.

쇼밍캉 (카캉 혹은 챠캉이라고도 함. 추가깡) 의 경우입니다.

상가가 버린 을 퐁으로 받아온 상태에서, 자신이 을 츠모해왔을 경우,

「캉」이라고 선언하고 눕혀놓은 의 위에 을 꽂고, 영상패를 1장 가져와서 확인한 후, 형태가 완성되었다면 린샹카이호우(영상개화)로 날 수 있습니다. 형태가 완성되지 않았다면 자신이 버릴 패를 버린 뒤에 신도라를 뒤집어 확인합니다.

이런 모양이 됩니다.
posted by IronPaper 2009. 10. 17. 00:13
마작은 기본 4멘츠(面子) 1쟝토(雀頭)를 다른 사람보다 먼저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게임입니다.

여기서의 멘츠란, 슌츠(順子)/코츠(刻子)/캉츠(槓子)를 이야기합니다. 쟝토란, 아타마라고도 부르는데, 1개의 토이츠(対子)를 의미합니다. 전혀 모르겠죠? 천천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멘츠란 3개의 패로 이루어진 한 세트를 이야기합니다. 그 종류는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토이츠같은 패 2개의 한 세트를 이야기합니다. 같은 모양이 되겠지요.

이 멘츠 4개와 쟝토 1개로 3*4 + 2*1 = 14개의 세트로 나는 모양이 완성되니다. (실제로는 14번째가 나오는 순간 역이 완성됩니다)
이 역이 완성 혹은 텐파이(하나만 더 있으면 나는 상황, 즉 13개가 완성된 상태)일 때에 토이츠로 떨어질 부분을 쟝토 혹은 아타마, 즉 '머리'라고 부르게 되는 겁니다. 물론, 실제로는 저러한 모양만 맞춘다고 역이 나와주는 건 아닙니다. 그 부분은 역 설명을 하면서 다시 설명드리죠. 어쨌거나 멘츠의 종류를 알아보죠.

슌츠란, 이나 같은, 순서대로 모은 3개의 패를 묶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 등의 순서는 슌츠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자패의 슌츠도 마찬가지로 인정되지 않음)

코츠란, 이나 , 같은, 같은 것을 모은 3개의 패를 묶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손 안에서 (울지 않고) 만든 코츠는 앙코츠(暗刻子), 줄여서 앙코(暗刻)라고 합니다. 반면에 울어서 (퐁을 해서) 만든 코츠는 밍코츠(明刻子), 줄여서 밍코(明刻)라고 합니다.

캉츠란, 이나 같은, 같은 패를 모은 4개의 패를 묶어서 말하는 것입니다. 다만 그냥 4개 있다고 캉츠로 취급하는 것은 아니고, 앙캉/밍캉 등의 방법으로 캉을 선언해야 합니다. 손 안에서 (울지 않고) 모아서 캉을 선언해서 만든 캉츠는 앙캉츠(暗槓子), 줄여서 앙캉(暗槓)이라고 하고, 울어서 (다이밍캉(大明槓)/쇼밍캉(小明槓) 혹은 카캉 혹은 챠캉 (加槓)) 만든 캉츠는 밍캉츠(明槓子), 줄여서 밍캉(明槓)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멘츠는 3개로 한 세트라고 했는데, 캉츠는 4개네요. 이상하지요? 보통 캉츠는 3개짜리, 즉 코츠와 같은 취급을 하게 됩니다. 대신에 영상패를 하나 가져와서 추가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울기(나키)에서 더 자세하게 다루게 되겠지요. 일단은 4개지만 3개로 취급한다는 점만 알아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멘츠에서 하나 부족할 때를 이르는 용어가 있습니다. 캉츠에서 하나가 부족하면 코츠죠. 코츠에서 하나가 부족하면? 토이츠입니다. 그러면 이번에는 슌츠에서 하나 부족할 때는? 타츠(塔子)라고 합니다. 타츠의 종류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죠.

펜타츠(辺塔子)란, 혹은 처럼 안쪽의 단 한 종류의 패(이 경우 전자는 , 후자는 )가 들어와야 슌츠가 되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칸타츠(嵌塔子)란, 건너뛴 두 숫자, 즉 혹은 처럼 가운데의 패 하나가 들어와야 슌츠가 되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량타츠(両塔子)란, 1과 9를 제외한 2개의 연속되는 숫자. 즉 이나 같은, 양쪽의 어느 숫자라도 들어오면 슌츠가 되는 경우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타츠에 대해서는 사실 꼭 알 필요는 없습니다. 위의 용어는 사용빈도가 높은 편이지만 타츠는 그리 높지는 않거든요. 뭐 알아두셔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만.... 자주 쓰이는 용어에 일단 빨간색으로 칠해봤습니다. 캉츠는 자주 쓰인다고 하기엔 미묘하지만 일단 넣었습니다. 중요한 개념은 굵게 하고 설명에 밑줄 그었으니 참고를...